22.03.09 뉴욕 증시 3대 지수
1. 맥도날드, 스타벅스, 펩시도 러시아 철수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 침공에 대한 제재의 수단으로 속속 철수를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85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맥도날드는 영업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우크라이나의 100여 개 매장 또한 잠정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직원들의 급여를 계속 지급하겠다고 해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타벅스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합해 13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단할 것이며 러시아 사업에 대한 로열티를 우크라이나 구호단체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스타벅스는 직영점이 아니며 쿠웨이트의 대기업이 운영 중이기 때문에 손해는 맥도날드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펩시콜라는 유아식과 우유같은 필수 제품은 유지하되 탄산음료 브랜드는 영업을 중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계열인 코카콜라 또한 러시아 내에 있는 10개 공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혀 러시아 제재에 동참했습니다. 여러 대기업들이 제재에 동참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언제까지 전쟁을 지속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2. 미국, 러시아산 원유 전면 금지
바이든이 러시아 제재의 강력한 카드로 러시아산 원유 및 가스 전면 금지를 내세웠습니다. 유가 급등을 초래하기 때문에 미국에도 큰 타격을 입지만 러시아에겐 더욱 치명적이기 때문에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전략을 꺼낸 것으로 보입니다. 원유와 가스가 러시아 수입의 1/3 이상이기 때문에 러시아는 자금 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수입 금지 대상에 가스 및 석탄도 포함되어 있어 모든 에너지원 가격은 상승은 당연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도 이 제재에 동참했으며 다른 동맹국도 협조를 희망하고 있으며 한국 또한 동맹국으로써 압박이 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발표로 인해 미국 증시는 상승장이었다 마지막에 하락세로 마무리했습니다.
3. 애플 새로운 반도체 M1 ULTRA 출시
애플이 고성능 PC용 M1 울트라 칩을 공개했습니다. M1 울트라 칩은 기존의 가장 상위 성능이었던 M1 Max 두 개를 울트라 퓨전 방식으로 연결한 것으로 개인용 컴퓨터 칩 역사상 가장 많은 1140억 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된 칩입니다. M1 울트라는 20 코어 CPU, 64 코어 GPU 및 32 코어 Neural Engine에 최대 128GB의 고대역 폭 저지연 통합 메모리로 구성할 수 있어 개발자들에게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D 환경에서 작업하는 경우 Mac Pro 보다 최대 5.6배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엄청난 성능에도 전력 효율성도 뛰어나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 외에도 애플은 아이폰 SE와 아이패드 에어도 발표하면서 애플의 성장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니켈 가격 급등으로 거래 중지... 전기차에 영향 미치나
러시아 제재와 낮은 재고로 인해 니켈 가격이 연이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시간으로 8일 런던 금속거래소(LME)는 니켈 가격이 톤당 10만 달러가 넘어가자 거래를 중단했으며 며칠 동안 폐쇄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전 세계 니켈의 약 10%를 차지할 만큼 큰 영향력이 있으며 러시아 기업인 Nornickel이 세계 최대 공급업체로 전 세계 공급량의 15~20%를 차지하는데 제재로 인해 니켈값은 짧은 기간 내에 2배 이상 올랐으며 그에 따라 전기차 시장의 전망은 어두워 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 비용의 80%가 원자재 비용이라 니켈, 코발트, 망간의 가격에 민감한 분야지만 가격이 점점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세계 1위 배터리 공급업체인 CATL도 배터리 감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전세계 기업들이 니켈 가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