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무선 충전 전망
기름차가 없어지고 전기차가 상용화되는 것은 기정사실화 돼있습니다. 전기차 전문 신생 기업인 테슬라를 필두로 GM, 현대 등 기존 완성차 업체까지 가솔린 차량을 중단하고 100% 전기차 전환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충전시간이 길다는 점인데 아무리 급속 충전을 하더라도 30분 이상 걸리며, 앞에 사람이 충전하고 있으면 기다리는 시간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점 때문에 수소차나 하이브리드 등 대체 차량 개발 (수소차는 전기차에 비해 원자재 가격이 비싸 큰 메리트가 없어 현대차 계발 중단 / 하이브리드는 친환경과 거리가 있음) 하는 등 했으나 최근 이러한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바로 전기차 무선충전 입니다. BMW PHEV 530ei와 현대 제네시스 gv 60 등이 현재 시중에 나와있으며 그 외 여러 기업과 모델도 출시 예정입니다. 배터리 충전 방식은 크게 3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 자기 유도 방식 - 초근거리 방식(수 mm~ cm)로 정확한 위치에 닿아야만 충전이 되며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효율이 급격히 하락합니다. 현재 스마트폰 무선충전에 사용 중입니다.
- 자기 공진 방식 - 근거리(수 cm~ m)으로 송신부 코일과 같은 공진주파수인 수신부 코일에만 에너지가 전달되는 방식으로 가장 전기차 충전방식에 적합하다고 평가되는 방식입니다. 다만 현재 기술력은로는 전력이 조금 약해 완충 시간이 길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8시간 이상 소요 예상)
- 전자기파 방식 - 원거리 (수 m~ km) 이며 수 GHz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해 원격 전력을 충전시키며 전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전자파 문제가 있습니다.
향후 무선 충전하는곳은 크게 주차장과 도로로 나뉠수가 있습니다. 자기 공진 방식의 단점인 완충 시간이 긴 문제를 주차장에 주차하거나 도로 주행 중 충전이 되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솔린처럼 수분 안에 급속 충전 기술이 나오지 않는 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며, 현재로도 상용화된 기술이기 때문에 가장 큰 걸림돌은 큰 사업비용과 긴 시행기간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의 현실적인 방안이며 실제 스웨덴, 영국 등에서는 상용 중이고 미국도 디트로이트에 1.6km에 2023까지 완공 목표로 구축 중 이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하실 분들이라면 관련 기업 주가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선 충전 기업
무선충전 관련기업으로는 대표적으로 미국의 와이트리시티와 퀄컴, 인도의 델파이, 이스라엘의 일렉트 레온(Electreon) 등이 있습니다. 특히 와이트리시티는 퀄컴의 무선충전 기술 halo를 인수하는 등 무선충전 기업에 가장 앞선 기업으로 특허 기술만 1500개 이상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장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나스닥에 상장해있는 퀄컴을 간단히 보겠습니다.
퀄컴은 신호대기 시 충전하는 방식은 HALO 뿐 아니라 도로에 매장된 충전선으로 주행하며 다수의 차량이 달려도 20kW급의 무선충전이 가능한 DEVC 기술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또한 BMW나 벤츠 등 많은 완성차 업체와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앞서 말한 와이트리시티의 소주주이기도 해 앞으로도 많은 무선충전 사업에 관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재 관련 주
무선충전과 관련된 원자재는 대표적으로 구리가 있습니다. 구리는 코일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자재이며 도로 건설과 전기차 배터리 등 많은 수요가 예측되기 때문에 이미 많이 오른 광물이기도 합니다. 원자재 쪽은 개별 기업보다는 ETF를 안정성의 이유로 추천하며 대표적인 ETF인 CPER와 COPX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PER은 구리 선물을 추종하며 연보수율은 0.8%로 다소 높지만 미국 채권과 현금성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우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COPX는 광산업체에 투자한 ETF이며 여러 나라와 기업에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캐나다가 30% 가까이 구성돼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 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을 비롯해 캐나다 기업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구리는 많은 수요가 있어 현재 가격도 10000달러로 높게 형성됐지만 골드만삭스는 앞으로의 더 큰 수요가 예상돼 2025년까지 15000달러까지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리 관련 움직임도 예의 주시해야겠습니다.
※ 위에 표기한 그래프 및 주가 계산은 2022.02.12 기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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