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22 뉴욕 증시 3대 지수
1. 보잉, 737 추락으로 주가 폭락
중국 동방항공의 보잉 737 항공기가 132명을 탑승한 채 추락했습니다. 132명 중 탑승객은 123명, 승무원은 9명이며 이륙한 지 1시간 만에 추락하여 전원 사망했습니다. 사고 난 기종은 보잉 737-800 NG이며 많은 사고로 운항이 금지된 보잉 737 MAX의 이전 모델입니다. 보잉 737-800 NG는 전 세계에 4200대가 운행 중이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공기 중 하나입니다. 항공분야에서 최고 안전 기록을 보유할 정도로 많이 애용되는 항공기가 추락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항공기는 초당 157m로 수직 낙하했는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사고라며 원인 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날 이후로 동방항공은 보잉 737-800 NG 기종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애도를 표하는 중입니다. 보잉은 이 사고 이후 3.59%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2. 나이키, 어닝 서프라이즈
글로벌 스포츠 용품 기업인 나이키가 회계 3분기(21년 12월~22년 2월)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간 외 거래로 6%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분기 매출이 108억 7100만 달러(약 13조 2200억 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보다 2.27%, 높으며, 전년 동기보다 4.96% 높습니다. 이는 중국의 보이콧 영향과 코로나로 인한 공급 이슈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매출이 9% 증가했고, 중국은 매출이 5% 감소했습니다. 한때 코로나로 운영 중지가 되었던 베트남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실적 발표는 6월 22일이며 전망치는 매출이 129억 달러로 현재 매출보다 20억 가량 높습니다.
3. 버크셔 해서웨이, 보험사 앨러게니 인수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험사 앨러게니를 116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워렛 버핏은 앨러게니를 60년이나 지켜봤다고 하며 30일 종가에 29% 프리미엄을 주어 주당 848달러에 인수를 체결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험사를 인수한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1967년에 보험시장을 진출했으며 꾸준한 매출을 담당해왔습니다. 다만 버크셔 해서웨이는 대규모 인수를 자주 하지 않아 이번 인수는 2016년 항공기 부품 업체를 인수한 이후 가장 큰 구모입니다. 다만 인수는 확정된 사항이 아닙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이 있으면 인수를 넘겨줄 수 있는 조항 "고 샵 조항"이 있습니다.
4. 농기계의 테슬라 디어앤컴퍼니 신고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전쟁 사태로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 세계 밀수출의 40%를 담당하기 때문에 곡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농기계와 비료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농기구 1등인 디어앤컴퍼니는 농기계와 빅데이터, AI 등 첨단기술을 도입하여 농기계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기업입니다. CES 2022에서는 자율주행 트랙터를 선보일 정도로 기술력이 있는 기업인데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며 신고가를 달성했습니다. 52주 최고가는 426.80 달러이며 신고가 달성 후 조금 하락하여 현재는 422.2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곡물가가 내려올 기미가 안 보이는 지금 디어 앤 컴퍼니의 주가도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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