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30 러시아-우크라이나 5차 협상 결렬 / 메타, 네덜란드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 보류

22.03.30 뉴욕 증시 3대 지수

 

 

 

---

1. 러시아-우크라이나 5차 협상 결렬

협상 결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발표 한 지 하루 만에 러시아 대통령궁에서 돌파구가 될 게 없었다는 말로 협상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러시아 측에 따르면 5차 협상에서 희망적인 얘기는 없었으며 최종 합의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용히 진행되야한다며 자세한 언급은 삼가였습니다. 이는 하루 전인 러시아 협상단의 입장과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여론은 푸틴 등 러시아의 강경파들이 반대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틀어진 이유는 크림반도의 영토 문제로 해석됩니다. 이렇게 협상이 틀어진 것을 확인해주다시피 키이우 주변에서 포격이 이어지고 있어 러시아는 군사작전을 줄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희망적인 협상 얘기로 증시는 3대 지수 모드 급등하였으나 현재 이 소식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3대 지수 모두 하락하고 있습니다.

 

 

 

 

 

 

 

 

2. 메타, 네덜란드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 보류

 

반응형

메타가 네덜란드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하려던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메타는 네덜란드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서비스를 유럽 전역에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려고 했으며 네덜란드 정부도 작년 12월에 승인했지만 22년 3월 22일 데이터 건설을 제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유는 네덜란드 환경운동가들과 정치인들의 반대였습니다. 네덜란드의 전력을 다국적 기업에 사용하는 것을 반대해왔으며 또  네덜란드의 지방선거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당이 과반수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소식이 메타의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2.8% 상승으로 정규장에 마무리했습니다. 분석글은 보실 분들은 아래를 눌러보세요

2022.02.28 - [미국주식] - 위기가 아닌 기회의 페이스북(메타) 분석 및 전망

위기가 아닌 기회의 페이스북(메타) 분석 및 전망

 

 

 

 

 

 

 

 

 

3. 룰루레몬,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간외 주가 폭등

룰루레몬 / 출처 : 룰루레몬 사이트

 

스포츠 웨어 기업인 룰루레몬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8%가량 급등했습니다. 룰루레몬은 고급 스포츠웨어를 지향하며 요가복의 샤넬이라고 불릴 만큼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하는 기업입니다. 룰루레몬은 29일 장 마감 후 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는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1억 3000만 달러 (약 2조 5700억 원)을 기록했으며 EPS는 3.37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습니다. 이는 엔데 믹으로 인한 매출 저하 우려를 보란 듯이 꺾은 기록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룰루레몬 CEO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이 60억 달러를 증가했으며 올해는 75억~76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3억 9000만 달러를 훨씬 웃도는 규모입니다. 또한 원가 상승 부담으로 가격 인상을 계획한다고 덧붙였지만 워낙 마니아층이 있는 브랜드라 많은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4. 로빈후드, 거래시간 4시간 연장

주식 거래

미국 주식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가 거래시간을 4시간 연장한다고 발표해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기존 거래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였으나 오전 7시~오후 8시로 13시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발표했습니다. 이는 많은 고객들이 자신의 업무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투자활동의 어려움이 있어왔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빈후드는 처음부터 수수료 없이 거래하는 등 편의성을 무기로 성장해온 기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침이 크게 놀라운 것은 아녔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24.2% 상승하며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다만 고점 대비 반토막 나있었기 때문에 회복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