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13 뉴욕 증시 3대 지수
소비자물가지수(CPI), 40년 만에 최고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3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8.5%나 상승했는데 이는 1981년 이후 최대 상승폭입니다. 월가 역시 이번 CPI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 8.4% 전망을 내놓았었으나 이를 넘긴 수치여서 시장이 상승세였다 하락세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CPI가 올라간 가장 큰 요소는 유가상승에 있습니다. 미국 정부와 동맹국들은 비축유를 푸는 등 유가를 잡으려고 노력했으나 한참 모자란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제재는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CPI를 내리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대폭 인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연준 인사 측은 CPI 상승이 둔화했다며 현재가 정점에 달콤한 것으로 보인다는 평이 있습니다.
룰루레몬, 라이크 뉴 프로그램
루룰레몬이 라이크 뉴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크 뉴 프로그램은 중고물품 판매 프로그램으로 소비자가 본인이 착용했던 룰루레몬 제품을 매장에 가져다주면 룰루레몬 웹사이트에서 중고물품을 살 수 있는 기프트 카드를 받게 됩니다. 라이크 뉴 프로그램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시범적으로 21년 5월부터 시행했다가 긍정적인 평을 얻어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룰루레몬은 애초 중고시장에서 인기가 많던 제품인데 공식 매장에서 진행하면 품질과 신뢰를 얻을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룰루레몬은 고가 전략을 고수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할인을 원하는 구매자들을 확보하는 전략까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에도 3월에 발표한 1분기 실적은 호실적이었는데 중고 구매자들의 매출까지 확보하게 됐기 때문에 앞으로의 실적은 더욱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룰루레몬은 ESG 경영이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추가적인 매출 두가지 토끼를 잡아 룰루레몬의 행보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잉, 항공기 주문 90여대 날릴위기
보잉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90여 대가 납품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해당 주문을 취소하지는 않았으나 계약이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 측 설명입니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코로나 엔데 믹으로 인한 항공기 생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객사에게 인도해야 할 주문 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계약이행이 불확실한 항공기 주문건수는 950대 인 것에 반해 생산이 더디지만 계약이 확실한 주문 규모는 4300여 대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러시아에 대한 제제 때문에 그동안 러시아의 항공기 임대로 쏠쏠했던 보잉의 매출 부분은 아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러시아 항공사와 신뢰가 완전히 깨져 전쟁이 끝나더라도 계약이 다시 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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