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15 손정의 소프트뱅크, 쿠팡 대량 매도 / 중국 빅테크, 퇴출 위기

22.03.15 뉴욕 증시 3대 지수

22.03.15 뉴욕 증시 3대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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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정의 소프트뱅크, 쿠팡 대량 매도

 

쿠팡 상장 / 출처 : 연합뉴스

손정의 회장의 일본 소프트뱅크가 대규모 투자한 쿠팡을 상당수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4일 소프트뱅크는 쿠팡 5000만 주를 10억 4천만 달러(약 1조 2900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갖고 있는 전체 지분의 10%에 해당하는 수이며 최근 쿠팡의 하락세가 커짐에 따라 현금 확보 때문에 실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프트뱅크는 작년 9월에도 5700만 주를 매각한 적이 있어 나날이 쿠팡 지분율을 줄이는 추세를 보여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과 핀테크, 비트코인 관련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반도체 기업인 ARM 또한 상장 준비를 위해 자금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2. 중국 빅테크, 퇴출 위기

 

퇴출 위기 / 출처: 픽사베이

 

한때 엄청난 성장률을 보여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미국에 상장된 중국 빅 테크들이 퇴출당할 위기에 모두 급락했습니다. 지목된 기업은 징둥, 알리바바, 바이두 이며 셋다 10%가량 큰 폭으로 하락해 모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핀둬둬, 바이 지선 저우 총 5개 중국 기업이 있으며 퇴출 위기인 이유는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외국회사 문책 법에 따르지 않았으므로 예비 상장폐지 명단에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미국은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은 자국 회계 감독기구가 직접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중국은 국가 주권을 내밀며 요구를 거부해왔습니다. 이에 미국은 자국 회계기준에 미달한 회사는 퇴출 가능한 문책 법을 도입해 응한 것입니다. 중국은 러시아와의 협력국가이기 때문에 많은 압박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투자자들이 공포심에 매도하고 있습니다.

 

 

 

 

 

 

 

 

 

3. 버크셔 해서웨이, 사상 최고가 기록

워런 버핏 / 출처 : 한경

최고의 가치투자자로 불리는 워런 버핏 회장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가 사상 최고가인 5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강한 하락장에 기록한 것이라 더욱 뜻깊은 기록입니다. 올해 S&P 500 지수가 12% 하락한 것에 비해 버크셔의 주가는 10%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발표한 21년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25%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의 이유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 전 블리자드를 매수한 것과 유가가 고공 행진하기 전 미국의 셰일가스 기업인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주식을 대량 매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버크셔 A의 1주는 6억 2천만 원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은 버크셔 B를 매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버크셔 B는 약 40만 원대입니다.

 

 

 

 

 

 

 

 

4. 러시아, 16일 디폴트 위기

 

러시아의 루블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전 세계 국가에게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내일인 16일에 디폴트를 선언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16일까지 발행한 국체의 이자를 달러로 1억 1700만 달러(약 1450억 원)를 지불해야 하지만 러시아는 지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지급하더라도 달러가 아닌 루블화로 지불하겠다고 합니다. 루블화는 현재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태여서 루블화로 지불한다 해도 디폴트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찌어찌 16일 날 지급한다 해도 21일에 6563만 달러, 28일 1억 200만 달러, 31일 4억 4653만 달러 등 국채 만기가 계속 연이어 있기 때문에 디폴트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또한 푸틴은 서방의 제재에 맞서 러시아 내 기업 중 외국인 보유 지분이 25% 초과한 기업이 러시아내 사업을 철수할 경우 국유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상 기업은 애플, 폭스바겐, MS, 맥도날드 등 59개 기업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