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25 빌게이츠, 테슬라 공매도 중 / 트위터, 일론머스크 인수 제안 재검토

22.04.25 뉴욕 증시 3대 지수

 

22.04.25 뉴욕 증시 3대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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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테슬라 공매도 중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테슬라를 공매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하는 것에 배팅하는 것으로 주가가 떨어질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고 차후 주가가 떨어지면 싸게 사서 갚는 방식입니다. 빌 게이츠는 테슬라 상대로 5억 달러 (약 6200억 원) 가량을 공매도 중이며 이를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로 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것이 알려진 이유는 머스크와 빌 게이츠와의 문자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일론 머스크와 빌 게이츠는 그동안 많은 언쟁을 주고받으며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공매도 논쟁 후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배가 나온 중년의 이모티콘을 올리며 빌 게이츠를 비꼬는 것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트위터, 일론 머스크 인수 제안 재검토

트위터 인수 협상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의 인수 제안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일론 머스크는 465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트위터에게 했으나 트위터는 포이즌 필 (새 주식을 대거 발행하거나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싸게 판매)을 내세우며 결의를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재검토하는 쪽으로 바뀌게 된 것은 아무래도 주주들의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미 테슬라에서 확실한 실적을 보여줬기 때문에 트위터에서도 좋은 영업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오는 28일 1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며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 경영진들이 곧 만나 인수에 대해 얘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 조건에서 중요한 것은 인수 가격이며 일론 머스크는 처음에 제안한 주당 54.2달러를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비디아, GPU 수요 급감

엔비디아 GPU

 

작년에 엄청난 주가 상승으로 주목받았던 GPU 대장 기업인 엔비디아가 요즘 끝없는 하락세를 맡고 있습니다. 리오프닝과 게임용 GPU 수요 감소, 비트코인 채굴 방식 변경 등이 한 번에 겹쳤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의 재고는 늘어났기 시작했으며 엔비디아 GPU의 최고가 모델 중 하나인 RTX 3080 Ti의 중고가는 약 40%나 급감했습니다. 반도체 시장 분석가에 따르면 게임용 GPU의 재구매 시기는 약 2년 정도이기 때문에 코로나 시기에 미래 수요까지 끌어오는 효과로 주가는 급등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수요는 전과 대비해 감소할 것으로 봤습니다. 또한 비트콩니 채굴 방식도 크게 영향을 미쳤는데 약 10년 동안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은 엔비디아 게임용 GPU를 애용해 왔으나 올해 6월부터 이더리움 채굴 방식을 고성능 GPU 없어도 가능한 방식으로 바꾼다고 결정이 나와 채굴업자의 수요 감소는 물론 그들이 공급하는 중고 그래픽카드로 인해 엔비디아의 매출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만 33% 급락했습니다.

 

 

 

 

 

 

 

EU, 구글 페이스북에 유해 콘텐츠 제거 의무화

 

EU

 

EU가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IT 플랫폼에서 유해 콘텐츠 제거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기업들은 앞으로 자사 플랫폼에서 인종이나 종교에 대한 편파적 발언, 허위 정보 등을 제거하지 않으면 매출액의 최대 6%의 과징금을 부과받게 됩니다. 이 법의 주된 적용 대상은 월별 활성 사용자 (MAU)가 4천500만 명 이상인 기업이며 정확한 기업 목록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틱톡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U에서 반독점 정책을 총괄하는 위원장에 따르면 오프라인에서 불법인 것은 온라인도 그러하다는 원칙을 말하며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을 예시로 들어 지난해 매출로 계산해 봤을 때 최대 260억 유로 ( 약 35조 원)을 벌금이 부과된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