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11 TSMC, 반도체 생산가격 8% 인상 / 캐시 우드, 테슬라 팔고 GM 매수

22.05.11 뉴욕 증시 3대 지수

22.05.11 뉴욕 증시 3대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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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반도체 생산 가격 8% 인상 

 

TSMC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내년부터 반도체 생산 가격을 8% 인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TSMC는 인플레이션 영향과 반도체 원가 상승 등을 고려해 최근 2차례나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한차례 더 인상하기로 통보했습니다. TSMC는 21년 8월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인 20% 인상하였으며, 8인치 파운드리 가격을 올해 말부터 10~20% 올린다고 통보한 적이 있습니다. 기존 고객사들은 최신 공정 장비인 EUV 장비 사용의 가격 인상은 수긍하겠으나, 기존 장비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TSMC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삼성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공정 체제 시장은 TSMC와 삼성이 독점하고 있어 다른 대체를 찾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편 TSMC는 4월 매출액을 역대 최고액 경신하고 삼성 고객사였던 퀄컴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캐시 우드, 테슬라 팔고 GM 매수

GM

테슬라의 열렬한 지지자인 캐시 우드가 최근 테슬라를 팔고 GM을 매수했다는 소식입니다. 캐시 우드는 테슬라를 1만 5000주를 매각했다고 하며 GM 주식 15만 8000주를 샀다고 알려졌습니다. 성장주를 중요시하는 캐시 우드가 완성차 업체를 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많은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캐시 우드가 GM을 선택한 이유는 전기차 시장 진출이라는 해석이 우세하고 있습니다. 같은 완성차 업체인 포드는 리비안으로 큰 손실을 봤지만 GM은 그렇지 않다는 것도 한 몫했습니다. 이 소식으로 인해 GM의 주가는 1.15% 상승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CPU 과열로 인한 13만 대 리콜과 상하이 봉쇄로 인한 판매량이 1500여 대에 불과하는 등 악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는 상하이 봉쇄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공장 생산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로블록스, 1분기 어닝쇼크

로블록스 도서 / 출처 : 인터파크

로블록스가 1분기 실적을 어닝쇼크로 기록했습니다.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5억 3710만달러 (약 684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5억 6300만 달러였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실적이었습니다. 로블록스에서 중요한 수치인 일일 활성 사용자 (DAU)는 전년 동기보다 28% 늘은 5410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는 5500만 명보다 적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더욱이 일일 활성 사용자는 늘었으나 사용시간은 감소한 것으로 나와 시장에서는 실망감으로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로블록스의 대부분 매출은 게임 내 화폐인 로벅스 판매 수수료인데 사용시간이 감소한 것은 곧 수익 감소를 의미합니다. 또한 매출의 큰 몫을 담당하는 광고 부분은 사용자들의 낮은 연령대로 제약이 있어 수익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로블록스는 정규장에서 6%가량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더욱 빠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 가스관 중단

가스관

우크라이나가 루한스크 지역을 통과하는 러시아의 가스관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럽의 가스 공급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가스 운송 기업인 GTSOU에 의하면 러시아의 방해로 우크라이나 가스 운송 시스템 안전이 위태롭기 때문에 11일 오전 7시부터 가스 수송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스관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공급하는 가스 중 1/3을 차지합니다.  덧붙여 GTSOU는 가스를 다른 경유지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으나 이는 러시아의 국영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의 협력이 필요해 어려워 보입니다. 최근 러시아는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가스공급을 끊은 것에 이어 유럽의 가스관도 막힌다는 소식으로 유럽의 천연가스는 잠깐 급등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