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급락했습니다. 최근 4 거래일 동안 애플과 구글의 어닝 서프라이즈 덕분에 연속 상승했던 증시가 메타의 어닝 쇼크로 폭락했습니다. 메타의 역대급 주가 폭락이 뉴욕증시를 한 번에 끌어내렸고 거기에 더불어 스냅 등 SNS 기업 전체가 큰 폭을 하향했습니다. 다만 장 마감 후 발표한 아마존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여 다시 한번 상승장을 이끌어낼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증시가 큰 폭으로 변동할 예정입니다.
1. 메타 26% 폭락, 사상 최대 하락 기록
페이스북의 주가가 하루만에 26% 폭락하여 시총이 미국 역사상 하루 만에 최대 규모인 2376억 달러(약 286조 원) 날아간 기록을 경신하였습니다. 장중에는 52주 최저가도 바꿔버린 메타는 틱톡 등 경쟁 매체로 인해 사용자 감소와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로 인한 광고 차단, 숏폼의 대세화로 인해 광고 실적 하락 등이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이 목표가를 하향하는가운데 메타는 오큘러스를 통한 VR시장 개척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찾으며, 자사주 취득 확대 등 주주친화 방식을 통해 주주들을 안심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2. 아마존, 실적 대박 시간외 거래 15% 상승 중
아마존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5% 상승했습니다. 매출이 동년 대비 9.4% 증가한 1374억 달러(약 165조 원)로 처음으로 동년 대비 한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지만 리비안 투자가 크게 성공한 것과 올해 사업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이끌었습니다. 아마존의 실적 중 클라우드와 광고가 눈에 띄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177억 8000만 달러(약 21조 3천억원)로 전년 대비 40% 성장했으며 광고 매출도 97억 1600만 달러(약 11조 6500억 원)로 전년 대비 33% 성장했습니다.
또한 아마존 멤버십 가격을 연간 119달러에서 139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혀 고객들의 충성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3. 테슬라 또 리콜
테슬라가 전일 롤링스톤 문제로 리콜한것에 이어 안전벨트 경고음 시스템 오류로 또다시 리콜을 실시하여 800달러선까지 내려왔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테슬라의 차량에서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운행 시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으며, 테슬라 측은 81만 7000여 대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롤링스톤 문제로 5만 4000여 대를 리콜한다고 했었기 때문에 약 83만여 대를 리콜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 다른 문제로는 테슬라 차량 중 일부가 고속에서 갑자기 브레이크가 저절로 작동한다는 민원이 제기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이슈가 있습니다.
4. 폭스바겐, 내년 중국서 전기차 100만대 생산할 것
폭스바겐 그룹 CEO 랄프 브랜스테터는 2023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100만 대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안후이성에 전기차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중국의 FAW(제일자동차)그룹과 SAIC(상하이자동차) 그룹 들과의 합작 공장을 더해 중국에서 연간 100만 대 생산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폭스바겐 측은 저번 실적이 목표치에 미달한 건에 대하여 수요 감소 때문이 아니라 반도체 공급 제한으로 인한 문제로 중국에서의 영향력은 문제없다는 의견입니다.
'꼭 참고해야할 주식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02.10 테슬라, 3번째 리콜 / 디즈니, 호실적 발표 / 폭스콘, 애플 카 (28) | 2022.02.10 |
---|---|
22.02.09 마이크로소프트 사이버 보안업체 인수 / 펠로톤, 매각 안한다 (30) | 2022.02.09 |
22.02.03 메타, 실적 발표 후 20% 이상 폭락 / 스포티파이, 20%이상 하락 (18) | 2022.02.03 |
22.02.02 구글, 20대 1 액면 분할 예고 / AMD, 실적 발표 (12) | 2022.02.02 |
22.02.01 소니 미국 게임사 인수, 보잉 카타르와 대규모 계약 (20) | 2022.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