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16 뉴욕증시 3대 지수
1. 러시아 철군으로 증시 일제히 상승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독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쟁을 원치 않으며 나토와 협상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히자 증시가 4일 만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푸틴은 이날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에서 병력 일부 철수 결정 났다고 밝혔으나 병력이나 주둔지 등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검증되지 않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긴장을 완화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비트코인 또한 상승했습니다. 그와 반대로 유가는 3.6%로 크게 하락해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2. 버진 갤러틱, 우주 관광 티켓 판매
버진 갤러틱이 16일부터 우주 관광 티켓을 판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티켓은 1인용, 패키지용, 전체 좌석용으로 3가지이며 한 장당 45만 달러( 약 5억 4천만 원)이며 보증금은 15만 달러(약 1억 8천만 원)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버진 갤럭틱은 2005~2014년에 20~25만 달러로 우주관광티켓 600장을 판매했었던 이력이 있습니다. 총 비행시간은 1시간 30여분 정도이며 고도 90km인 우주 가장자리까지 올라간 다음 4분여간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코스입니다. 이 발표 후 주가는 32% 급등했습니다.
3. 메타, 집단 소송 100억 원대 합의
메타(페이스북)가 이용자가 로그아웃 이후에도 온라인 활동을 추적해온 관행에 관한 집단소송에서 약 100억 원대 합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2010년에 '오픈 그래프' 서비스를 이용해 스포츠 채널 및 음악 사이트에 좋아요 버튼을 도입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이 버튼을 누르면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자신의 관심사를 알릴 수 있으나, 페이스북은 이 데이터를 이용해 방문한 사이트나 활동 데이터를 수집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이에 미국 내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2012년에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며 10년 만에 합의를 이룬 것입니다. 이번 합의안은 2010년 4월~2011년 9월 좋아요 버튼 플러그인이 설치된 웹사이트를 방문한 미국 페이스북 이용자에게만 적용됩니다.
4. 에어비엔비, 예약 급증으로 주가 상승
여행 대표주 에어비앤비가 이번 4분기 실적을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와 함께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습니다. 에어비앤비 CEO인 체스키에 따르면 올여름 숙박 예약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번 1분기 예약 건수가 처음으로 코로나 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4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대비 78% 상승해 15억 달러 (약 1조 8천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 또한 5500만 달러(약 660억 원)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3300만 달러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에어비앤비 측은 현재 숙소를 제공하는 호스트가 부족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높아질수록 호스트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러한 발표 후 주가는 6.6%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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