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29 아마존, 1분기 실적 7년만에 손실 / 애플, 1분기 매출 사상 최고 / 일론 머스크,결국 테슬라 주식 매도

22.04.29 뉴욕 증시 3대 지수

 

22.04.29 뉴욕 증시 3대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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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분기 실적 7년 만에 손실

아마존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아마존이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한 1164억 달러 (약 148조 원)을 기록했지만 순손실은 38억 달러 (약 4조 8000억 원)을 기록해 7년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 증가율 또한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컸습니다. 엔데 믹이 다가오면서 오프라인 매장으로 수요 증가와 인플레이션 비용 증가, 인건비 상승, 공급망 문제 등이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아마존은 11% 임금 인상을 시행했으나 미국의 물가는 41년 만에 최대로 올라간 것으로 감안할 때 불만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의 원인은 단기적인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다음 분기도 아마존의 실적은 안 좋을 것으로 예상돼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9% 폭락 중입니다.

 

 

 

 

 

애플, 1분기 매출 사상 최고 

애플 아이폰

애플이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최고의 매출액과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973억 달러 (약 123조 8000억 원)이며, 순이익도 동일한 8.6% 상승한 250억 달러 (약 31조 8000억 원)을 기록해 상장 후 사상 최고의 1분기 실적이 나왔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5G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매출 증가율이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봉쇄령에도 불구하고 나온 실적이라 의미 있는 실적이므로 투자자들은 환영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또한 주당 배당금을 5% 올린 0.23달러로 올리며 자사주 매입도 900억 달러 (약 114조 5000억 원) 가량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축제 분위기 와중에 EU가 애플을 애플 페이를 우대한다는 이유로 반독점 소송을 계획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결국 테슬라 주식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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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결국 트위터 인수를 위해 테슬라를 대량 매도한 것을 나타났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26일~27일 자사주를 약 40억 달러 (약 5조 500억 원)을 매도한 것으로 보이며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하루 만에 12.18% 폭락했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도는 소문만 있었으나 이번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매도 관련 내용의 서류를 제출하면서 확실시 됐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인수 가격은 440억 달러이며 이중 255억 달러는 은행 대출로 마련하고 나머지 210억 달러를 자기 자산으로 만들어야 했는데 결국 주식 매도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테슬라 주주들의 강한 불만이 나오고 있으며 대량 매도했음에도 마련해야 할 금액이 크기 때문에 추가 매도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이러한 여론을 인식하듯이 본인 트위터에 오늘 이후 테슬라 주식 매각 계획은 없다고 적었습니다.

 

 

 

 

 

 

 

 

트위터, 마지막 실적 발표 

트위터

앞으로 비상장 주식이 될 트위터가 어쩌면 마지막인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트위터의 실적은 매출액이 다소 아쉽지만 주당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12억 달러 (약 1조 500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2억 3000만 달러에 못 미쳤지만 주당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1센트 높은 4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것이라고 트위터 측은 말했습니다. SNS 기업의 가장 중요한 DAU(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2억 2900만 명으로 전분기에 비해 15.9%나 높게 나왔습니다. 트위터의 이러한 호실적 발표에 일론 머스크의 비상장 전환 소식은 더더욱 아쉬운 마음이 들게 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려면 비상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